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삼성물산, 유해물질 누출 감지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술 개발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0-09-10 17:36: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물산, 유해물질 누출 감지해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술 개발
▲ 삼성물산이 개발한 산, 알칼리 화학물질 누출 조기감지 기술 그림 자료. <삼성물산>
삼성물산이 화학물질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도료를 통해 유해물질 누출을 감지하고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삼성물산은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산업시설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산, 알칼리 화학물질 누출 조기감지’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시설물 표면에 유해물질 반응 도료를 바르면 화학물질이 누출되면 누출 부위의 표면 색상이 변하게 되고 색 변화를 자동 인식 카메라가 감지하는 원리다.

관리자에게 자동으로 경보를 전달하고, 배기 시스템과 밸브를 자동으로 제어하는 등 조치가 가능하다.

도료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것으로 산, 알칼리, 중성 화학물질의 누출을 동시에 감지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기존에는 유해물질 누출사고가 발생하면 안전관리자가 확인하는 데 시간이 소요돼 인명과 재산 피해가 컸다"며 "이번 시스템 개발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면서 대용량 화학물질을 다루는 사업장과 작업자 접근이 어려운 위혐 지역을 관리하기가 편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유해물질 조기감지 기술은 인명사고 등의 사전 예방 효과와 유해물질 관리 기술 향상 등을 인정받아 환경부에서 인정하는 녹색기술로 선정됐다. 

녹색기술을 보유한 회사는 공공공사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시 2점 가점이 주어진다.

삼성물산은 도료에 전도성 물질을 혼합하여 누출여부를 전기신호로 판별하는 기술을 특허 출원을 신청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이번 감지 기술 개발로 유해물질 누출 때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설비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 계속해서 화학물질 누출사고에 대한 사고 방지와 피해 최소화 기술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