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S리테일은 몽골 숀콜라이 그룹과 몽골에 GS25 사업을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계약 체결식을 화상회의로 8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 GS25 > |
GS리테일이 몽골 편의점시장에 진출한다.
GS리테일은 몽골 숀콜라이 그룹과 몽골에서 편의점 GS25 사업을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추진하는 계약 체결식을 8일 화상회의로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이란 기업이 해외에 직접 진출하는 대신 현지의 기업과 계약을 맺고 가맹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GS리테일과 파트너사인 숀콜라이 그룹은 2021년 상반기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 GS25 1호점을 열고 2021년까지 50곳의 신규 매장을 연다는 계획을 세웠다.
GS리테일은 국내 편의점 GS25의 다양한 상품을 공급하고 우리동네딜리버리, 반값택배 등과 같이 대한민국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 플랫폼을 현지에 맞는 형태로 개발해 서비스하기로 했다.
GS리테일에 따르면 몽골은 인구 수의 절반 가량이 울란바토르에 거주하고 있으며 40대 이하 젊은층의 인구 구성비가 70%에 이르러 편의점 사업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
또 숀콜라이 그룹은 몽골 재계 2위 그룹으로 몽골 내 주류와 음료시장에서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고 제조기반까지 확보하고 있어 GS리테일과 시너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25는 순수 국내 토종 브랜드 편의점으로 성장해 이제는 로열티를 받으며 세계로 수출하는 브랜드가 됐다”며 “GS25가 지난 30년 동안 성장을 거듭하며 체득한 모든 노하우를 활용해 몽골 내 독보적 사업인프라를 확보한 숀콜라이 그룹과 함께 성공적 현지 GS25 모델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