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이 국내 주식형 ESG(환경·사회·지배구조)투자상품인 'NH아문디 100년 기업 그린코리아 펀드'를 출시했다.
ESG투자는 첫 글자가 의미하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기업의 비재무적인 요소를 반영한 투자방식이다. 이번에 출시한 펀드는 그 가운데서도 환경부문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가운데)가 'NH아문디 100년 기업 그린 코리아 펀드' 출시를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NH아문디자산운용 > |
NH아문디자산운용은 탄소배출 규제강화로 향후 성장 가속화가 기대되는 전기차산업과 사회적 관점에서 중장기 성장성이 높은 헬스케어 산업 등에 투자하기로 했다.
최근 발표된 정부의 뉴딜 정책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5G통신, 2차전지, 수소 및 전기차, 풍력 관련 기업이 펀드에 담기게 된다.
이번에 출시한 펀드는 글로벌 투자지표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코리아 ESG 유니버셜 인덱스'를 성과표준지표(벤치마크)로 삼는다는 특징을 지닌다.
이를 통해 더욱 세부적으로 평가내용을 공개하고 동종의 글로벌 기업과 비교가 가능하다고 NH아문디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이사는 "ESG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됐다"며 "이 펀드는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투자해 괄목할 성과를 낸 '필승코리아 펀드'에 이어 대한민국의 100년 미래를 이끌 핵심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수 기관에게 인정받는 NH아문디자산운용의 ESG투자 역량을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