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공사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스 시설 및 업소 등에 관한 현장 검사업무를 휴대용 단말기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처리하는 ‘KGS 스마트검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 한국가스안전공사 로고.
가스안전공사는 하반기에 스마트검사시스템 인프라 구축과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시범운영 등을 진행한 뒤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스마트검사시스템이 도입되면 가스 검사 관련 정보를 단말기를 통해 일괄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검사 대상 시설 및 업소의 도면을 서류로 확인하거나 업소에 직접 문의해야 했다.
가스안전공사는 검사원이 현장에서 검사한 뒤 사무실에서 검사결과에 관한 서류작업을 수행하던 기존 방식을 개선해 검사결과 처리까지 현장에서 단말기로 모두 처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가스안전공사는 고객에게 대면으로 제공하던 각종 증명서와 부적합통지서 발급 등의 업무를 메일이나 우체국 연계 자동발송 등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바꾼다.
김종범 가스안전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스마트검사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직원과 고객 사이 또는 직원 사이 접촉을 최소화해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정부 시책에 부응할 수 있다”며 “이와 함께 가스안전검사의 정확도와 품질 향상, 국민 안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