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현대차, 이산화탄소 배출량 개선 가장 미흡해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5-11-10 17:30: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시급하게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현대차는 지난해에 글로벌 자동차회사 가운데 이산화탄소 배출량 개선이 가장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벨기에 브뤼셀에 위치한 환경단체인 '교통&환경'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와 혼다, GM, 피아트, BMW, 스즈키, 마쓰다 등 7개 회사가 지금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추세를 이어간다면 2021년의 유럽연합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현대차, 이산화탄소 배출량 개선 가장 미흡해  
▲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
보고서는 15개 글로벌 완성차 회사들을 조사대상으로 삼았고 기아차는 포함하지 않았다.

현대차는 혼다와 함께 분석 대상이었던 15개 업체 가운데 가장 늦은 2027년에야 유럽연합의 목표치를 달성할 것이라고 예상됐다. GM은 2026년, 피아트는 2025년에 목표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유럽에서 자동차를 파는 업체들은 2021년까지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5g/km 이하로 낮춰야 한다. 이 목표치에서 1g/km 초과할 때마다 연간 95유로(약 11만9천 원)를 벌금으로 내야 한다.

현대차가 배출량 규제를 도달하지 못하고 유럽에서 지난해와 같은 판매량을 보였을 경우 1g/km 초과할 때마다 503억 원의 벌금을 내게 된다.

현대차는 2008~2014년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률도 가장 낮았다. 글로벌 자동차회사들은 이 기간에 연평균 3.6%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였다. 그러나 현대차는 연평균 2.2%를 줄이는데 그쳤다.

보고서는 현대차가 유럽연합의 규제를 만족시키려면 앞으로 매년 4.7%이상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평균 이산화탄소 130.5g/km를 배출해 11위에 올랐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배출량이 0.4% 늘었다.

현대차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개선도 순위에서도 꼴찌를 기록했다.

15개 업체의 평균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3.4g/km로 지난해보다 2.6% 감소했다. 현대차가 지난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개선시킨 정도는 평균에서 크게 못 미친다.

국내에서는 202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7g/km 이하로 줄여야 한다.

목표에 미달했을 때 벌금은 1g/km 초과 시 대당 1만원이다. 배출량 산술방식은 한국과 유럽연합이 다른데 한국이 더 엄격하다.

중국은 2020년까지 117g/㎞로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치를 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HLB제약 1200억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 추진, 향남 신공장 건설에 투입
이재명 "초과이윤 국민배당은 가짜뉴스", 국힘 "결국 청년부채, 김용범 경질하라"
금융위 홍콩 ELS 제재 결론 못내, 금감원에 사실관계·법리 재검토 요구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윤곽, '의장' 후보 조정식 '부의장' 후보 남인순·박덕흠
[오늘의 주목주] '아틀라스 기대감' 현대모비스 18%대 올라, 코스피 7840선 역대..
[13일 오!정말] 국힘 양향자 "논점 이탈, 본질호도, 짜증 대폭발"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 결의, 합병비율 '1대 0.2736432'
'선크림 강자' 한국콜마 성수기 눈앞, '유니버셜 선케어'로 고객사 글로벌 진출 돕는다
[오늘Who] 농심 조용철 신라면 40주년 맞아 내놓은 포부, "건면·볶음면으로 글로벌..
반도체주 이어 움직이는 로봇주, '아틀라스' 내세운 현대차 기대감 이어진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