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금융위,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강제합병 추진설 해명에 진땀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5-11-10 17:12: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가 기업의 구조조정 개입 논란을 진화하는 데 진땀을 빼고 있다.

최근 해운업계 구조조정과 관련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강제합병 추진설이 나오면서 관치논란이 높아지자 해명에 나서고 있다.

  금융위,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강제합병 추진설 해명에 진땀  
▲ 임종룡 금융위원장.
금융위는 취약업종과 기업에 대한 정부의 전망과 분석을 채권은행에 제시해 자율적인 구조조정을 도울 예정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10일 긴급브리핑을 열어 “개별기업에 대한 구조조정은 채권단과 기업의 자율적인 협의 아래 진행되고 있다”며 “범정부협의체는 산업별 주무부서의 산업정책적 판단을 통해 구조조정의 큰 방향만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범정부협의체는 금융위를 비롯해 구조조정에 관련된 정부 부처들과 국책은행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다. 범정부협의체는 채권은행의 기업 구조조정작업을 조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브리핑은 금융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등이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구조조정 방안을 2차 차관회의 안건으로 올리기로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한진해운과 현새상선의 강제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는 논란으로 확산되자 긴급히 마련됐다.

김 사무처장은 “개별기업의 구조조정과 관련돼 최근 확인되지 않은 보도가 이어지면서 시장에 큰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며 “기업은 물론 채권단, 투자자, 협력기업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예측하지 못한 손실을 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개별기업과 채권단이 최적의 구조조정 방안을 찾는 과정에서 논의된 아이디어가 언론에 비중있게 보도되면 대안을 선택할 때 불가피한 제한이 생길 수 있다”고 해명했다.

김 사무처장은 “범정부협의체를 통해 전반적인 업종에 대해 정부 차원의 정책판단이 담긴 보고서를 올해 안에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보고서를 통해 채권은행의 구조조정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에 앞서 별도의 해명자료를 내 “정부는 대형 해운사를 계열사로 거느리는 지주회사 성격의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 정부가 경영난에 빠진 대형 해운사들을 구조조정하기 위해 이들을 계열사로 둔 지주회사 성격의 특수목적법인을 세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이 나돌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금융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은행 컨소시엄'에 우선 허용하는 방안 추진
우리은행 희망퇴직 접수, 특별퇴직금으로 기본급 최대 31개월치 지급
삼성전자, 임직원 성과보상 위해 자사주 2조5천억 규모 매수하기로
이마트의 신세계푸드 공개매수 목표 달성 실패, 계획 물량의 29%만 청약 응모
[6일 오!정말] 이재명 "부정선거 중국이 뭐 어쩌고 이런 정신나간 소리해서"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에 4550선 상승 마감, 장중 사상 첫 4600선 돌파
국회 법사위 '통일교 특검·2차 특검 법안' 안건조정위 회부, 8일 본회의 통과 어려워져
현대제철, 현대IFC 지분 전량 우리-베일리PE에 3393억 받고 매각 계약
[오늘의 주목주] '엔비디아 협력 기대' 현대차 주가 13%대 상승, 코스닥 HPSP ..
'3중고' 신협중앙회 회장 된 고영철, '건전성 회복' '내부통제 강화' 무겁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