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정부의 그린뉴딜정책과 관련해 수혜종목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4일 오전 10시42분 기준 효성중공업 주가는 전날보다 15.35%(9500원) 뛴 7만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풍력발전, 전력저장장치(ESS), 수소에너지 등 사업을 하고 있어 그린뉴딜 관련주로 부각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풍력발전 핵심 부품인 증속기(gearbox)와 발전기(generator) 설계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뛰어난 생산능력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전력저장장치시스템 공급부터 유지보수 등 사업도 하고 있다. 전력저장장치제품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상용화했다.
정부가 추진하는 수소경제 로드맵에 따라 발주된 수소충전소의 상당수를 이미 수주했다. 3월 말 기준 효성중공업은 발주된 88개 가운데 22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5년 동안 정책금융에서 100조 원, 민간금융에서 70조 원을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와 기업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한국판 뉴딜에는 그린뉴딜과 관련된 사업도 포함된다.
그린뉴딜은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정책을 말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