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화인텍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동성화인텍은 선박용 보냉재와 액화천연가스(LNG) 연료탱크 등 선박 기자재를 생산한다.
동성화인텍의 수주잔고는 주요 고객사인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수주잔고에 힘입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일 동성화인텍 목표주가를 1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3일 동성화인텍 주가는 9680원에 장을 마쳤다.
동성화인텍의 올해 상반기 수주잔고는 5327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다. 2020년 예상 매출과 비교하면 1년6개월치에 해당하는 것이다.
동성화인텍의 수주잔고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동성화인텍의 고객사인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2023년 상반기까지 인도되는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며 "동성화인텍의 수주잔고는 계속 늘어날 것이며 2023년 여름까지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에 조선소들이 추가로 LNG선을 수주한다면 동성화인텍의 사업 전망은 더욱 밝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동성화인텍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705억 원, 영업이익 35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46.26%, 영업이익은 31.9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