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SK건설 EMC홀딩스 인수계약, 안재현 "국내외에서 환경사업 확장"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0-09-02 17:56: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건설이 EMC홀딩스를 인수하고 친환경사업에 진출한다.

SK건설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1일 열린 이사회 결의에 따라 사모펀드 운용사 어펄마캐피탈과 EMC홀딩스 주식 매매계약(SPA)을 맺었다고 밝혔다. 
 
SK건설 EMC홀딩스 인수계약,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855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재현</a> "국내외에서 환경사업 확장"
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 사장.

SK건설은 이번 계약으로 EMC홀딩스 주식 전량(지분율 100%)을 인수한다. 

SK건설은 보유 자금과 인수금융 등을 활용해 약 1조 원 규모의 인수자금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SK건설 관계자는 "EMC홀딩스의 사업을 기반으로 재사용, 재활용 기술을 적극 개발해 기술력을 높일 것"이라며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폐열·폐촉매를 활용한 신에너지 발전, 터널·지하공간에 신개념 복합 환경처리시설 개발 등 기존 사업과 연계된 신사업들도 함께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SK건설은 해외 프로젝트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해외에서 친환경사업 진출도 모색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EMC홀딩스가 다루고 있는 폐기물 처리사업은 그룹 관계사와의 수요가 많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됐다. 

SK건설은 EMC홀딩스 사업장이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점을 활용해 중소 비즈파트너사에 금융∙기술∙교육 등을 지원해 사회적 가치 확대에도 힘쓴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국내 최대 환경 플랫폼기업인 EMC홀딩스 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친환경사업을 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 환경산업의 선진화와 글로벌 환경이슈 해결을 돕는 기술력 중심의 친환경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MC홀딩스는 하·폐수 처리부터 폐기물 소각·매립까지 환경산업을 다루는 종합 환경플랫폼 기업으로 전국 970개의 수처리시설과 폐기물 소각장 4곳, 매립장 1곳을 운영하고 있다. 

수처리부문에서는 국내 1위 시장 점유율의 사업자로 폐기물 소각·매립부문에서도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