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이미경 한국국제협력단 이사장과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28일 한국국제협력단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해외 개발도상국 개발사업 강화를 위해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 손을 잡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국제협력단과 개발도상국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스마트시티, 인프라 분야의 협력를 강화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한국형 뉴딜 및 신남방, 북방 정책에 부응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및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국제협력단은 투자개발사업과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유기적 연계와 개발도상국 발전을 위한 도시 분야 현황 및 계획을 공유하기로 했다.
해외진출 초기부터 협력해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에서 사회주택, 경제자유구역, 디지털인프라 등 신규사업을 발굴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최대 도시, 주택 개발 공기업인 LH가 개발도상국 지원 전문기관인 코이카와 협력하게 됐다”며 “기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개발도상국과 개발경험을 공유하는 글로벌 디벨로퍼로서 역량을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