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주가가 장 중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정부가 주도하는 해상 풍력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28일 오후 2시4분 기준 두산중공업 주가는 전날보다 25.24%(2600원) 뛴 1만29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정부가 해상 풍력발전 등 친환경에너지 확대에 중점을 둔 ‘그린뉴딜’정책을 추진하는 데 따라 두산중공업이 수혜를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30년까지 12GW(기가와트) 규모 해상 풍력발전단지를 준공해 세계 5대 해상풍력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해상 풍력발전방안’을 내놨다.
두산중공업은 해상 풍력발전사업을 2025년까지 연매출 1조 원 이상의 사업으로 키운다는 목표를 세웠다.
두산중공업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순수 자체기술로 해상 풍력발전기를 만들 수 있는 회사다. 2005년부터 풍력발전 기술을 개발해왔다.
현재 제주도와 서해 등 전국에 모두 79기, 약 240MW(메가와트) 규모의 풍력발전기 공급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