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계열사들 주가가 대부분 떨어졌다.
27일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날보다 5.18%(8500원) 하락한 15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날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을 상대로 낸 ‘배터리 합의 파기’ 재판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은 앞서 2014년 리튬이온배터리의 분리막 제조기술 특허와 관련해 10년 동안 쟁송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는데 재판부가 이 합의의 내용은 한국 특허에만 한정된다고 보고 LG화학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9월 LG화학이 미국에서 제기한 특허침해 소송이 과거 두 회사가 체결한 부제소 합의를 파기한 것이라며 LG화학을 상대로 ‘특허침해 관련 소 취하 및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SK케미칼 주가는 2.9%(1만2천 원) 내린 40만2천 원, SK디스커버리 주가는 2.54%(1800원) 떨어진 6만9천 원에 장을 끝냈다.
SKC 주가는 1.86%(1800원) 내린 9만5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 주가는 1.6%(3500원) 떨어진 21만5천 원, SK텔레콤 주가는 1.21%(3천 원) 하락한 24만5500원에 장을 마쳤다.
SK네트웍스 주가는 1.17%(60원) 하락한 5080원에 거래를 끝냈다.
SK가스 주가는 0.78%(700원) 내린 8만8900원, SK머티리얼즈 주가는 0.04%(100원) 떨어진 24만1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 주가는 0.38%(300원) 오른 7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