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이노션 주식 매수의견 유지, "현대차 제네시스 미국 광고수요 증가"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08-27 08:22: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노션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이노션은 현대자동차가 북미에 제네시스를 출시하게 돼 마케팅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
▲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7일 이노션 목표주가를 7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이노션 주가는 26일 5만4400원에 거래를 끝냈다.

황 연구원은 “이노션은 2분기에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광고주들의 마케팅 수요가 감소해 다소 부진한 실적을 냈다”며 “하지만 중장기 측면에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노션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365억 원, 영업이익 160억 원을 올렸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21.7%, 영업이익은 44.4% 감소했다.

황 연구원은 이노션이 2분기를 저점으로 3분기부터 서서히 실적 반등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노션은 올해 가을에 북미에 출시하게 될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 ‘GV80’에 관한 마케팅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전기차 브랜드인 아이오닉 등의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고 제네시스 브랜드를 강화하는 마케팅도 지속하고 있다. 또 기아자동차도 기업이미지(CI) 변경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국내 광고경기의 회복 및 자회사인 호주의 디지털기업인 웰컴그룹의 성장도 이노션의 실적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황 연구원은 “비대면 문화를 반영한 디지털광고 전환 효과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주요 광고주의 디지털 마케팅 강화, 현대차그룹 비계열사 광고주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 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노션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587억 원, 영업이익 100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17.4%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미국 반도체법 수혜 기업에 '중국산 장비 금지' 추진, 삼성전자 TSMC 영향권
[한국갤럽] 경제 '좋아질 것' 40% '나빠질 것' 35%, 20·30과 40·50 ..
[한국갤럽] 이재명 지지율 60%로 1%p 상승, 중도층 '긍정' 66%로 3%p 올라
브라질 유엔 기후총회 회장에 화재, 대표단 대피로 최종 합의 지연 불가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