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KB증권, 금감원 종합검사에서 과태료 38억과 기관주의 제재받아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0-08-18 17:09: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증권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과태료 및 기관주의처분을 받았다.

18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실시한 종합검사 결과에 따라 KB증권에 기관주의 조치를 내리고 과태료 38억1680만 원을 부과했다.
 
KB증권, 금감원 종합검사에서 과태료 38억과 기관주의 제재받아
▲ KB증권 로고.

이 외에도 KB증권 현직임원 3명은 주의 조치를, 퇴직한 임원 2명은 주의에 상당하는 제재를 받았다.

KB증권 직원에게는 과태료 1050만 원(1명)과 감봉 3개월(1명) 등 제재가 내려졌다.

금감원은 지난해 6월부터 KB증권을 대상으로 종합검사를 실시했다.

KB증권은 준법감시인의 사전 확인절차를 거치지 않고 고객들에게 투자광고 문자를 보내 투자광고 절차를 위반했으며 고객의 주민번호와 같은 개인정보를 암호화하지 않고 보관하는 등 신용정보 전산시스템 보안대책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KB증권은 금융투자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고객에게 손실이 발생하면 변상해준다는 내용의 각서를 작성했으며 실제로 고객 계좌에 돈을 입금해 손실을 보전해준 사실이 적발됐다.

금감원은 종합검사를 통해 KB증권이 저지른 모두 14건의 위반사항을 발견했다.

구체적으로 △매매주문 수탁 부적정 △특정금전신탁 홍보금지 위반 △투자광고 절차 위반 △계열회사 발행 증권의 투자일임재산 편입한도 초과 △성과보수형 투자일임계약 필수 기재사항 누락 △전자금융거래의 안전성 확보의무 위반 △신용정보 전산시스템의 보안대책 의무 위반 △임직원의 금융투자상품 매매제한 위반 △금융투자상품의 일임운용 제한 위반 △손실보전 금지 위반 △투자일임재산 집합주문 처리절차 위반 △자기 인수증권의 투자일임재산 편입금지 위반 △수수료 부과기준 공시의무 위반 △해외주식 매매 관련 신용공여 제한 위반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도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테슬라 중국에서 12월 첫째 주 판매 호조, 연말 할인정책 효과
계엄 이후 외국인 수급 보니, 호실적 '방산주' 웃고 밸류업 '금융주' 울고
이선정 CJ올리브영 해외시장 확대에 온·오프 연계전략 집중, 정세 외풍 야속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