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7명 나왔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역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5515명, 누적 사망자는 30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197명 가운데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188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89명, 경기에서 67명, 인천에서 7명 등 수도권에서만 163명이 나왔다.
전광훈 목사가 시무하는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하루 동안 116명 새로 발생하며 315명까지 증가했다.
국내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5214명)에 이어 2번째 규모로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감염(277명)을 뛰어넘었다.
수도권 이외 지역을 보면 충남에서 3명, 충북에서 2명, 대전에서 2명, 대구, 강원, 전북, 경북에서 1명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9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2명은 공항 검역단계에서, 7명은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305명을 유지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명 늘어 1만3917명이 됐다. 격리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190명 늘어 1293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에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