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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 어디로 가나, 인수전 4파전으로 가닥 잡혀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11-02 17: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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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 인수전에 모두 4곳이 뛰어들었다.

이번 인수전에 해외 금융기관들은 단 한 곳도 참여하지 않았다.

2일 산업은행에 따르면 대우증권과 산은자산운용 주식 패키지 매각 예비입찰 결과 KB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 등 모두 4곳이 예비입찰서를 접수했다.

  대우증권 어디로 가나, 인수전 4파전으로 가닥 잡혀  
▲ 홍성국 KDB대우증권 사장.
산업은행은 금융위와 함께 보유한 대우증권 지분 43%와 산은자산운용 지분 100%를 매각한다.

현재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증권의 지분을 이날 종가(1만950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1조5382억7114만 원인데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과 산은자산운용의 장부가(634억 원)를 더하면 매각 가격은 2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은행은 11월 초 본입찰 적격자를 선정하고 예비실사를 거쳐 12월 본입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은행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뒤 내년 상반기 안으로 대우증권 매각작업을 끝내기로 했다.

대우증권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자기자본 4조3049억 원을 보유한 대형 증권사다. 대우증권은 전국 영업점만 103개에 이르며 주식위탁매매(브로커리지)와 투자금융(IB)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K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금융지주 등 세 회사는 대우증권을 인수할 경우 곧바로 증권업계 1위에 오르게 된다.

KB금융은 KB투자증권과 대우증권을 합병한다면 자기자본 4조8천억 원대로 NH투자증권을 제치게 된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대우증권을 인수합병하게 된다면 자본금 7조 원대의 초대형 증권사로 거듭날 수 있다.

대우증권 노조는 종업원 지주사 형태로 회사를 인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앞서 이자용 대우증권 노조위원장은 10월 27일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장으로 선임돼 정식 임기에 들어갔다.

다만 아직 전략적투자자(SI)나 재무적투자자(FI)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 위원장은 임기가 시작된 28일부터 국내 기관 투자자 등 전략적투자자(SI)들을 상대로 티저레터(투자안내서)를 배포하고 투자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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