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렉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노바렉스가 건강기능식품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늘 것으로 예상됐다.
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3일 노바렉스 목표주가를 기존 5만2천 원에서 5만5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2일 노바렉스 주가는 4만2900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윤 연구원은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시장의 성장에 발맞춘 생산능력 증설로 2021년 실적 고성장이 확실하다”고 바라봤다.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판매하는 회사로 주문자상표 부착생산(OEM)이나 제조자 개발생산(ODM) 방식으로 CJ제일제당 등 협력사 70여 곳과 거래하고 있다.
노바렉스는 현재 충북 오송에 생산능력 2천억 원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오송 공장은 2021년 1분기에 완공되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한다.
오송 공장이 완공되면 노바렉스는 기존 2천억 원 규모의 오창 공장에 더해 모두 4천억 원의 생산시설을 확보하게 된다.
노바렉스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
노바렉스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05억 원, 영업이익 69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9.1%, 영업이익은 58.7% 각각 증가했다.
윤 연구원은 “코로나19 유행으로 건강기능식품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신규 소비자의 진입속도가 가팔랐다”고 말했다.
노바렉스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740억 원, 영업이익 25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2.9%, 영업이익은 55.6%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