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조 바이든 러닝메이트에 카멀라 해리스, 미국 첫 흑인여성 부통령후보

김예영 기자 kyyharry@businesspost.co.kr 2020-08-12 19:34: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민주당 대통령선거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선 러닝메이트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지명했다.

13일 미국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바이든 후보는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평범한 사람들을 위한 겁 없는 전사이자 최고 공직자 가운데 한 명인 카멀라 해리스를 나의 러닝메이트로 선택했다고 발표할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러닝메이트에 카멀라 해리스, 미국 첫 흑인여성 부통령후보
▲ 조 바이든 전 부통령(왼쪽)과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 <연합뉴스>

바이든 후보와 해리스 의원은 다음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통령∙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될 것으로 예정됐다.

미국에서 여성이 부통령 후보에 오른 적은 두 번 있었지만 흑인여성이 지명된 것은 처음이다.

민주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하면 미국 역사에서 첫 여성 부통령이 나오게 된다.

바이든 후보는 3월 러닝메이트로 여성을 선택하겠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7월29일 바이든 후보의 수첩 메모에 해리스 의원을 칭찬하는 메모가 적혀 있어 부통령 후보로 해리스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해리스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미국 국민을 통합시킬 수 있다”며 “대통령으로서 그는 우리의 이상에 부응하는 미국을 건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의원은 1964년 10월 자메이카인 아버지와 인도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검사 출신으로 2010년에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에 선출된 바 있다. 법무장관을 맡은 첫 여성이자 흑인이다.

2016년에는 캘리포니아주를 대표하는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됐다. 2019년 민주당의 대선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경선에 나갔다가 12월에 중도 하차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