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정부의 규제완화로 웹보드게임에서 영업이익을 개선하고 2021년까지 10개 이상의 신작 게임을 내놔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한경 교보증권 연구원은 12일 “네오위즈가 정부의 웹보드게임 규제완화로 폭발적 영업이익 개선을 견인하고 있다”며 “더욱이 내년까지 대량의 신작 게임 성과를 통해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네오위즈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22억 원, 영업이익 178억 원을 거뒀다. 2019년 2분기보다 매출은 20.4%, 영업이익은 93.4% 증가했다.
정부가 4월부터 하루 손실한도 10만 원의 규제를 폐지하면서 수익성이 높은 웹보드게임 매출이 빠르게 늘어난 것이 네오위즈 전체 실적 증가세를 이끌었다.
또 네오위즈는 2021년까지 12개 이상의 신규 게임을 론칭하면서 가파른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네오위즈는 스마일게이트의 PC 대규모 다중접속 역할수행게임(MMORPG) ‘로스트아크’의 일본에서 서비스를 포함해 올해 모두 9개 신규 게임을 서비스한다.
자체 개발한 게임인 모바일게임 ‘컴온나이츠’와 콘솔게임 ‘블레스언리쉬드’ 등 2개도 출시한다.
내년에도 4개의 게임을 한국과 일본 등에서 새로 선보인다.
네오위즈는 2020년 연결기준 매출 2951억 원, 영업이익 691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12.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