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주가 초반 급등, 형제간 경영권 다툼 가능성

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 2020-07-31 10:38: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 경영권을 두고 다툼이 벌어질 가능성이 나온다.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주가 초반 급등, 형제간 경영권 다툼 가능성
▲ 조현식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사장.

31일 오전 10시27분 기준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주가는 전나로다 20.68%(3050원) 뛴 1만78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조양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회장의 장녀인 조희경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30일 서울가정법원에 조 회장을 대상으로 성년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다.

성년후견인제는 질병·장애·노령 등에 따른 정신적 제약으로 사무를 처리할 능력이 충분하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법원이 의사를 대신 결정할 적절한 후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조 회장은 6월 보유하고 있던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지분 23.59%를 모두 둘째 아들인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사장에게 넘겼다. 이에 따라 조현범 사장은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지분 42.90%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조 이사장은 조현범 사장에게 지분을 넘긴 결정이 조 회장의 자발적 의사로 이뤄졌는지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조현범 사장은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최대주주에 올랐지만 지분 분포를 봤을 때 확실하게 지배력을 확보했다고 보기에는 아직 어렵다.

조 회장의 첫째 아들인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대표이사 부회장(19.32%)과 조 이사장(0.83%), 작은 누나인 조희원씨(10.82%) 지분이 31%에 이르고 여기에 국민연금(7.74%)이 힘을 합친다면 조현범 사장과 지분 차이는 4% 이내로 줄어든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최신기사

풀무원 최대 매출에 수익성 최저, 이우봉 K푸드 타고 해외사업 흑자 달성 '올인'
이재명 '문화강국 5대 전략' 확정, "순수 문화·예술 지원책 마련해야"
삼성전자 내년부터 국내서도 태블릿PC에 '보증기간 2년' 적용, 해외와 동일
한국해운협회, 포스코그룹 회장 장인화에게 'HMM 인수 검토 철회' 요청
금호타이어 노조 쟁의행위 찬성 93%로 가결, 14일 파업할지 결정
MBK파트너스 '사회적책임위원회' 22일 출범, ESG경영 모니터링 강화
NH투자 "코스맥스 내년 중국서 고객 다변화, 주가 조정 때 비중 확대 권고"
메리츠증권 "CJENM 3분기 미디어 플랫폼 적자, 영화 드라마는 흑자전환"
SK증권 "대웅제약 내년 영업이익 2천억 돌파 전망, 호실적 지속"
이재용·정의선·조현준, 14일 일본 도쿄 '한미일 경제대화'에 참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