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광주광역시 서구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관련 증상을 모니터링하는 인공지능시스템 ‘누구케어콜’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경상남도에 이어 광주광역시 서구청과 협약을 맺고 8월3일부터 서구 18개 동의 능동감시 대상자와 음성 판정자 1300명을 대상으로 누구케어콜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 이현아 SK텔레콤 인공지능서비스단장(왼쪽)과 서대석 광주광역시 서구청장이 28일 '누구케어콜' 서비스 제공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텔레콤 >
누구케어콜은 SK텔레콤의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NUGU)’ 전화 시스템을 통해 코로나19 관련 능동감시 대상자 등의 발열, 체온, 기침, 목아픔 등 증상 발현 여부를 관리한다.
SK텔레콤은 이번 광주 서구에 누구케어콜을 지원하면서 그 대상자를 이미 검사를 마친 음성 판정자까지로 확대했다.
SK텔레콤과 광주 서구청은 기존 관리대상이 아닌 음성 판정자까지 모니터링해 더 철저한 코로나19 방역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앞서 5월부터 경상남도 시·군 18개 지역의 보건소 20곳에 누구케어콜을 지원해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 능동감시 대상자의 증상 발현 여부를 파악하는 일을 도왔다.
이현아 SK텔레콤 인공지능서비스단장은 “누구케어콜이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지원지역을 확대해갈 것”이라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공공분야에 도움을 주는 사회적가치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