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SK바이오팜 직원 여럿 사표, 우리사주 팔아 평균 16억 차익실현 가능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0-07-22 16:57: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바이오팜 직원들이 ‘줄사표’를 쓰면서 평균 16억 원가량의 차익실현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SK바이오팜에 따르면 최근 임직원 207명 가운데 일부가 퇴사 의사를 밝혔다.
 
SK바이오팜 직원 여럿 사표, 우리사주 팔아 평균 16억 차익실현 가능
▲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사장.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일부 직원의 퇴사 소식을 듣긴 했지만 몇 명이 퇴사를 신청했는지와 이유 등은 개인정보여서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SK바이오팜 측은 퇴사를 신청한 인원의 숫자를 밝히지 않았지만 10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바이오팜 직원들이 퇴사를 결심한 것은 배당받았던 우리사주를 매각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추정된다.

SK바이오팜 주식은 7월2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뒤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공모가 4만9천원이었던 SK바이오팜 주식은 22일 종가 기준 18만8천 원으로 4배가량 올랐다.

SK바이오팜 직원들은 상장 직전에 1인당 평균 1만1820주의 우리사주를 배당받았다. 기여도와 연차에 따라 개인별로 천차만별이지만 팀장급은 2만 주 이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모가와 22일 종가 18만8천 원을 단순비교해 계산하면 1인당 평균 시세차익은 16억 원을 웃돈다.

우리사주를 받은 SK바이오팜 직원들은 보호예수에 따라 1년 동안 주식을 팔 수 없다.

하지만 퇴사하면 한 달 뒤 입고되는 주식을 처분할 수 있어 이를 위해 사표를 내는 직원이 나오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