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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주식 매수의견 유지, "하반기 해외수주 가시성 높아"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7-21 09: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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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실적 비중이 큰 삼성엔지니어링에 코로나19 악영향이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지만 하반기부터 해외수주가 본격적으로 재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주식 매수의견 유지, "하반기 해외수주 가시성 높아"
▲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사장.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21일 삼성엔지니어링 목표주가 1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0일 삼성엔지니어링 주가는 1만22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분기에 해외부문 수주와 공사 진행이 부진해지면서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

신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대형건설사 가운데 해외사업 비중이 가장 크다"며 "자연히 코로나19와 유가 하락에 받는 영향도 가장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신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수주를 재개하면서 실적 회복에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멕시코 정유 프로젝트와 사우디아라비아 가스 프로젝트, 말레이시아 메탄올 프로젝트 등이 하반기 수주 가시성이 높은 사업으로 꽂힌다.

신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과 유가 급락이라는 변수로 삼성엔지니어링 매출 전망치가 보수적으로 바뀌었다"며 "그러나 해외수주 가시성이 크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1900억 원, 영업이익 321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16.7% 줄어드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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