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 사장이 친환경과 신재생에너지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SK건설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친환경사업부문을 신설하고 기존 에너지기술부문을 신에너지사업부문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신설된 친환경사업부문은 스마트그린산단사업그룹, 리사이클링사업그룹 등의 조직으로 구성되며 안재현 사장이 직접 사업부문장을 맡아 총괄한다.
스마트그린산단사업은 산업단지를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친환경 제조공간으로 전환하는 것을 말하는데 최근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 10대 추진과제에도 포함됐다.
리사이클링사업그룹에서는 순환경제 관점에서 일상생활부터 산업현장까지 사용 후 버려지는 폐기물을 친환경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전환하는 사업을 다룬다.
신에너지사업부문은 안정성을 갖춘 친환경 분산 전력공급원인 고체산화물(SOFC) 연료전지사업을 포함해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사업과 LNG발전, 노후 정유·발전시설의 성능 개선 및 친환경화로 사업영역을 넓혀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안재현 사장은 “고객 및 시장과 소통하고 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을 발판으로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개편으로 SK건설은 기존 5사업부문 2센터 46그룹 19담당92팀에서 6사업부문 2센터 48그룹 18담당 88팀으로 조직 구조가 바뀌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