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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배진수 신한AI 키울 호기, 조용병 의지에 디지털뉴딜까지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7-17 14: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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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디지털뉴딜'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금융회사 디지털금융서비스 개발 활성화를 포함해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배진수 신한AI 대표이사 사장은 정부 지원과 신한금융그룹 차원 디지털 경쟁력 강화 노력에 힙입어 국내 금융그룹에서 유일한 인공지능 계열사인 신한AI 역할을 키울 기회를 맞았다.
 
[오늘Who] 배진수 신한AI 키울 호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276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조용병</a> 의지에 디지털뉴딜까지
▲ 배진수 신한AI 대표이사 사장.

1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디지털금융 분야에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적용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정책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금융위는 16일 민간금융기업 임직원 및 학계 관계자를 초청해 금융 분야 인공지능 기술 활성화와 규제 개선 등 지원방안을 검토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책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배진수 사장은 금융그룹 계열사 대표이사 가운데 유일하게 금융위 협의체에 포함돼 앞으로 열리는 회의에 계속 참석하며 디지털금융 및 인공지능 발전방향에 관련한 의견을 내게 됐다.

금융위는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금융서비스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필요한 공공기관 등 데이터도 금융회사에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배 사장은 이런 과정에서 신한금융그룹이 추진하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 및 사업화 계획을 금융위 정책적 지원에 반영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내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

신한AI는 지난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주도해 설립한 국내 금융그룹 첫 인공지능 전문 자회사다. 배 사장은 신한은행 출신으로 신한AI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뉴딜에 인공지능과 디지털금융 분야를 중심에 놓으면서 조 회장이 신한AI를 설립해 선제적으로 대비한 성과가 정책적 수혜로 돌아올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신한AI가 신한금융그룹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배 사장의 역할도 갈수록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금융지주는 최근 조 회장과 신한금융 주요 계열사 CEO가 참석하는 디지털사업전략협의체 '디지로그위원회'를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배 사장도 디지로그위원회에 참여하는 계열사 CEO 7명 가운데 포함돼 함께 사업전략을 논의한다.

신한AI가 지난해 신설된 계열사로 아직 사업규모가 미미하다는 점에 비춰보면 조 회장이 배 사장의 역할에 그만큼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배 사장은 신한금융지주가 6월부터 확대해 운영하는 '디지털 핵심기술 후견인'제도에도 새로 참여해 그룹 차원 인공지능 사업전략을 짜고 다른 계열사와 협업을 추진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AI는 기본적으로 인공지능 투자자문업무를 주로 하지만 다른 계열사가 신한AI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AI는 이미 다양한 신한금융 계열사와 협업을 시도하며 그룹 안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신한AI 인공지능 투자자문기술을 활용하는 일임형 투자상품(랩)과 상장지수펀드(ETF) 등 상품을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펀드사무관리 계열사 신한아이타스는 신한AI 인공지능기술로 펀드를 운용하고 관리하는 종합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으며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신한AI 인공지능 기반 자문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생명 등 주요 계열사도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인공지능기술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만큼 신한AI와 협업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신한은행은 고객 상담서비스와 보이스피싱 등 금융소비자 피해 방지, 금융상품 판매 과정 검증과 직원 업무 효율화 등에 모두 인공지능기술을 도입해 기능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한카드는 얼굴인식결제와 빅데이터 분석 등 서비스에 이미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했고 신한생명도 최근 보험판매 전문 자회사를 설립한 뒤 인공지능 기반 영업방식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이 최근 인공지능 등 핵심 디지털기술 연구개발을 계열사 공동으로 진행하도록 돕는 통합 연구개발센터도 설립한 만큼 신한AI와 계열사 협업에 더 탄력이 붙을 공산이 크다.

신한금융이 신한AI 인공지능 역량을 활용해 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금융서비스 발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능력을 갖추게 된 셈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앞으로 계열사 리스크관리 등 다양한 업무영역에 신한AI 인공지능기술이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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