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공기업

주택도시보증공사,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연말까지 최대 80% 인하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0-07-14 18:38: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등의 상품보증료를 연말까지 인하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1일부터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을 비롯한 상품 13개에 보증료 인하를 적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하는 6월22일 내놓은 공공성 강화방안의 후속조치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연말까지 최대 80% 인하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주택도시보증공사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과 임대보증금 보증, 주택임차자금 보증, 전세자금대출특약 보증 등 상품 4개의 보증료를 2020년 말까지 70~80% 인하한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과 전세자금대출특약 보증의 보증료는 전세보증금이 2억 원 이하면 80%, 2억 원보다 많으면 70% 각각 낮게 적용된다. 

기존에는 2억 원인 아파트 전세금을 내기 위해 1억6천만 원을 전세자금대출로 빌린 사람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과 전세자금대출특약 보증상품을 이용하려면 반환보증료로 53만3041원, 대출보증료로 10만3277원을 각각 내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 보증료가 80%씩 깎이면서 이 사람이 내야 하는 반환보증료는 10만8274원, 대출보증료는 1만9989원으로 각각 줄었다. 

전세를 이용하는 사람이 저소득층이나 다자녀가구 등의 사회배려계층이면 보증료가 추가로 할인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후분양대출과 하자보수, 인허가, 조합주택시공, 하도급대금 지급, 기금건설자금대출, 모기지, 전세임대반환, 전세임대임차료 지급 등 보증상품 9개의 보증료를 2020년 말까지 30% 인하했다. 

이재광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공적 역할 확대에 계속 힘쓰겠다”며 “6월에 내놓은 공공성 강화방안 가운데 다른 제도 개편사항도 빠르게 시행하면서 서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임차인 보호 강화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