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대 그룹 가운데 지난해 말 대비 시가총액이 늘어난 곳은 어디일까?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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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코로나19로 증시 변동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면서 자산기준 국내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보다 대부분 감소했지만 SK그룹과 LG그룹은 시가총액이 증가했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코로나19로 대그룹 시총순위도 부침, SK LG 늘고 현대차 포스코 줄고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1/20200130094119_121326.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13일 코스피지수는 2186.06에 장을 마쳤다. 2019년 마지막 날 코스피지수(2197.67)와 비교해 코로나19 여파를 어느정도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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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카카오, 네이버 등 바이오기업 및 IT기업은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의 수혜 기대감 등으로 시가총액이 크게 늘면서 10대 그룹을 제치고 시총순위에서 약진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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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코스피지수는 2186.06에 장을 마쳤다. 2019년 마지막 날 코스피지수(2197.67)와 비교해 코로나19로 거의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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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산기준 대기업집단 10대 그룹(삼성, 현대차, SK, LG, 포스코, 롯데, 현대중공업, GS, 한화, 신세계)의 이날 전체 시가총액은 모두 857조 원에 그쳤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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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말 기준 10대 그룹사의 전체 시가총액인 922조 원과 비교해 7% 정도 줄어든 수치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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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의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 514조 원에서 13일 기준 475조 원으로 감소했지만 자산기준 뿐만 아니라 그룹사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여전히 압도적 1위를 지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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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은 자산기준 2위 그룹사지만 전체 시가총액이 같은 기간 92조8천억 원에서 70조 원으로 24.5% 줄었다. 그룹사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3위에서 4위로 밀려났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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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11.7%), 롯데그룹(-25.6%), 현대중공업그룹(-28.7%), GS그룹(-19.3%), 한화그룹(-1.1%), 신세계그룹(-20.1%) 등의 시가총액도 모두 줄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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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SK그룹과 LG그룹은 시가총액이 늘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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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기준 3위 그룹사인 SK그룹 시가총액은 130조1천억 원에서 134조7천억 원으로 3.5% 늘어 그룹사 시가총액 순위 2위를 유지했다. 여기에는 계열사인 바이오기업 SK바이오팜의 상장도 힘을 보탰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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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은 2일 코스피시장에 상장한 뒤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보이는 등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시가총액이 15조 원을 넘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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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은 87조5천억 원에서 98조5천억 원으로 12.5% 증가했다. 특히 LG그룹 계열사인 2차전지회사 LG화학의 시가총액이 22조4천억 원에서 38조6천억 원까지 72.2% 급증했다. 그룹사 시가총액 순위에서도 현대차그룹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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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규모와 별개로 국내증시에서는 바이오 및 IT 대기업들의 시가총액 상승세가 두드러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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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코로나19 여파 및 이에 따른 언택트(비대면)문화 확산으로 바이오기업과 IT기업에 관심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투자가치나 미래 전망 등에서 기존 대기업들보다 투자자들에게 후한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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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은 자산규모 기준으로 대기업 순위 45위지만 전체 시가총액 합은 13일 기준 65조4천억 원으로 삼성, SK, LG, 현대차에 이은 5위다.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보다 103% 늘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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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그룹은 자산기준 41위지만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30조7천억 원에서 48조7천억 원으로 증가해 그룹사 시가총액 순위 6위를 보였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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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그룹은 자산과 시가총액 모두 급성장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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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그룹 자산은 사업보고서 제출을 시작한 2012년 465억 원에서 2019년 4조2천억 원으로 9067% 급증해 자산기준 대기업 순위 23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도 지난해 말 13조2천억 원에서 13일 기준 30조9천억 원으로 134% 늘면서 그룹사 시가총액 순위 7위에 올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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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그룹은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페이지, 카카오뱅크 등 계열사 상장을 앞두고 있어 전체 시가총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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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우 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 매체를 통해 “한국산업에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전에도 주식시장에서 기존 대기업의 위상이 서서히 약해지고 있었는데 코로나19를 통해 두드러지게 됐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