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여름휴가비 지급 기업 줄고 연차휴가 권고는 늘어, 경총 조사결과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7-12 15:58: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올해 여름휴가비를 지급하는 기업은 줄고 휴가 사용을 장려하는 기업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12일 전국 5인 이상 793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0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해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여름휴가비 지급 기업 줄고 연차휴가 권고는 늘어, 경총 조사결과
▲ 손경식 CJ그룹 회장 겸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경총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91.9%가 올해 여름휴가를 실시할 계획이라며 이 가운데 2019년보다 6.1%포인트 감소한 48.4%만이 여름휴가비를 지급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기업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기업의 56.7%, 300인 미만 기업의  46.6%가 휴가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각각 3.9%포인트, 6.6%포인트 줄었다. 

반면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시행해 연차휴가 사용을 장려하는 기업은 2019년(52.7%)보다 10%포인트 늘어난 62.7%로 집계됐다.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는 사용자가 근로자에게 연차휴가를 최대한 사용하도록 장려하되 근로자가 사용하지 않으면 미사용 연차휴가에 대한 금전보상 의무를 면제하는 제도다.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시행할 계획을 세워둔 기업 가운데 300인 이상 기업은 64.4%로 지난해(57.5%)보다 6.9%포인트 증가했다. 300인 미만 기업은 62.3%로 10.7%포인트 높아졌다.

제도를 시행하는 이유로는 '연차수당 등 비용 절감 차원'이라는 응답이 47.1%로 가장 많았다. 그 외 근로자의 휴식권 보장 차원(39.2%), 최근 경영여건과 무관한 관행적인 시행(13.7%)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여름휴가의 평균 휴가일수는 3.8일로 2019년(3.7일)과 비슷했다.  

300인 이상 기업은 평균 4.5일로 지난해(4.3일)보다 0.2일 많아졌고 300인 미만은 평균 3.6일로 작년(3.5일)보다 0.1일 늘었다.

제조업은 하계휴가를 단기간(약 1주일) 집중적으로 실시하겠다는 응답이 72.0%로 가장 많았다. 비제조업은 장기간(1∼2개월)에 걸쳐 실시하겠다는 응답이 69.3%로 가장 많았다.

경총은 응답 기업의 76%가 최근 경기 상황이 작년보다 악화됐다고 대답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와 비슷하다는 응답은 21.8%, 지난해보다 개선됐다는 응답은 2.1%였다.

경기가 작년보다 악화됐다는 응답은 300인 미만 기업(75.5%)보다 300인 이상 기업(78.1%)에서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과기부 장관 배경훈, NHN 네이버 카카오 만나 "AI 핵심인 GPU 확보 총력"
현대건설, 서울 압구정2 재건축 놓고 '조합원 100% 한강 조망' 청사진 제시
국힘 장동혁 영수회담 '버티기', 영수회담 둘러싼 이재명의 '얄궂은 운명'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80선 하락 마감, 원/달러 환율 1390.1원
GS건설, 4791억 규모 서울 온수역세권 활성화 개발사업 수주
코오롱글로벌, 1181억 규모 영덕풍력 리파워링 1단계 EPC 공급계약 수주
엔씨소프트 '신더시티'로 슈팅게임 재도전, 박병무 포트폴리오 확장 시험대
대통령실 이진숙 직권면직 검토, "정치 중립 의무 위반만으로도 심각"
신세계푸드 1200억에 급식사업 매각, 강승협 베이커리·노브랜드 확대 '집중'
저축은행 이익·연체율 한숨 놨지만, 오화경 생산적 금융 '수위 조절' 어떻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