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가 대형SUV 시장에 뛰어들었다.
혼다코리아가 21일 8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올 뉴 파일럿’을 출시했다.
올 뉴 파일럿은 7년 만에 나온 3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엔진 성능부터 디자인까지 모두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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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다코리아가 10월21일 서울 중구 '라비두스'에서 국내 최초로 '올 뉴 파일럿(ALL New PILOT)'을 공개하는 행사를 열고 모델과 함께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혼다코리아는 포드코리아의 익스플로러를 경쟁모델로 지목했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올 뉴 파일럿은 경쟁모델을 압도하는 탁월한 안전성과 공간 활용성, 높은 연료 효율성, 매력까지 가격까지 두루 갖춘 만큼 국내 대형SUV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킬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물량만 확보된다면 올 뉴 파일럿은 연간 500∼600대 판매될 것“이라고고 자신했다.
올 뉴 파일럿은 9월16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가 21일까지 100여 대가 계약됐다. 정 대표는 올 뉴 파일럿을 한 달에 50여 대, 연간 600대 정도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로 잡아놓고 있다.
올 뉴 파일럿은 새로 개발된 V6 3.5ℓ 직접 분사식 엔진을 장착했다. 최고출력을 257마력에서 284마력으로 올렸다. 연비는 복합기준은 ℓ당 8.9km다.
올 뉴 파일럿은 초고장력 및 고장력 강판 비율을 55.9%로 늘려 미국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최고 안전등급을 획득했다.
올 뉴 파일럿은 지능형 지형관리 시스템과 핸들링 보조 시스템, 자동감응식 정속 주행장치,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장치도 갖췄다.
올 뉴 파일럿의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를 반영하고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5390만 원이다.
포드의 7인승 익스플로러의 판매가격은 5450만 원~5600만 원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