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오렌지라이프, 빅데이터로 우량고객 선정하는 보험심사시스템 도입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0-07-09 11:11: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렌지라이프가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를 통해 우량고객을 선정하는 보험심사시스템을 내놨다.

오렌지라이프는 ‘우대심사서비스’를 개발하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오렌지라이프, 빅데이터로 우량고객 선정하는 보험심사시스템 도입
▲ 오렌지라이프는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심사예측모델을 활용한''우대심사 서비스'를 개발해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오렌지라이프>

우대심사서비스는 빅데이터 심사예측모델을 활용한 언더라이팅(계약심사) 인수기법이 적용됐다. 심사결과에 따라 높은 점수의 우량고객에게 완화된 심사기준을 적용해 의적서류 면제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사전심사에 동의한 고객은 가입설계 단계에서 그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우량고객으로 선정되면 이후 심사절차가 생략돼 가입설계부터 청약, 승낙 단계까지 원스톱서비스를 받게 된다.

오렌지라이프는 심사자의 관점에서 승낙과 거절 확률의 가설을 세우고 고객정보와 설계사정보, 상품정보 등 모두 53개의 주요 변수를 가설에 적용했다. 최근 보장성 계약 약 11만 건의 심사결과를 학습해 우대심사서비스의 알고리즘을 도출했다.

5월 청약건을 대상으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우대심사서비스 대상계약은 전체 청약의 36%이며 이 가운데 자동승낙에 해당하는 계약은 21%로 나타났다. 청약부터 수금, 스캔, 필수사항 처리를 거쳐 자동승낙까지 약 2시간 만에 모든 가입철차가 끝났다.

우대심사 서비스는 무배당 오렌지 3케어보험, 무배당 오렌지 메디컬보험, 무배당 오렌지 든든암보험, 무배당 오렌지 청춘암보험(갱신형), 무배당 오렌지 큐브 종합건강상해보험(해지환급금 미지급형) 등 모두 5개 상품에 우선 적용된다. 심사예측모델의 고도화를 통해 우량고객의 추가혜택 제공 범위를 점차 확대하기로 했다.

변창우 오렌지라이프 부사장은 “기존 언더라이팅 기준은 한도제한, 가입제한 등 비우량고객 대상의 페널티 위주였다”며 “고정관념을 버리고 빅데이터 등 디지털혁신 기술을 적극 활용해 우량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고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유안타증권 "삼양식품 목표주가 상향, 증설 효과로 하반기 실적 개선 지속"
대신증권 "유한양행 2분기 실적 시장추정치 부합, 일본 출시로 로열티 수령"
상상인증권 "한국콜마 목표주가 상향, 분기 최대 실적 달성 가능성 높아"
흥국증권 "현대지에프홀딩스 목표주가 상향, 주주환원 강화 지속될 것"
기업회생절차 동성제약 존립 장담 어려워, 이양구 나원균 임시주총 표대결도 끝 아니다
동성제약 퇴진 이양구 돌연 경영권 분쟁 미스터리, 조카 대신 아들 경영권 승계 계획이었나
[씨저널] 동성제약 대표 20년 이양구 돌연 사임 미스터리, 불법 리베이트 재판 회피책..
[씨저널] "AI 대전환은 KB금융에게 새로운 기회", 양종희 AI 인프라 구축 노력의..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