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20-07-03 16:4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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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커넥트재단’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교육을 통해 ‘디지털 소외’를 없앤다는 계획을 세웠다.
3일 네이버에 따르면 조규찬 네이버 커넥트재단 이사장은 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소프트웨어 교육 콘퍼런스 ‘SEF2020’에서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누구나 디지털 소외 없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관련 역량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조규찬 네이버 커넥트재단 이사장.
조 이사장은 “소프트웨어 역량은 수학이나 물리처럼 모든 분야의 기본이 되어가고 있다”며 “모두가 프로그래머가 될 필요는 없지만 소프트웨어 역량을 갖춘다면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네이버의 비영리교육재단이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네이버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네이버의 기술과 경험을 더한 다양한 교육을 진행한다.
초등학생과 중학생 대상의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 ‘소프트웨어야 놀자’는 인공지능도 포괄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진화한다.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소프트웨어뿐만 아니라 인공지능에 관한 학생들의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문과, 이과 구분 없이 높은 디지털 이해도를 갖춘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네이버는 이 과정에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와 기술적 도구를 제공해 학습현장에서 풍부한 실습이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네이버가 자체개발해 갖추고 있는 ‘얼굴인식 기술’이나 ‘음성인식 기술’ 등을 제공해 학생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를 편하게 활용하고 기술적 제약 없이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다.
김지현 네이버 커넥트재단 사무국장은 “네이버 커넥트재단은 앞으로도 초등학생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위한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교육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를 위해 재단과 네이버의 협력을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인프라를 활용하며 누구나 소프트웨어적 상상력을 실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