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휴마시스, 랩지노믹스, EDGC 등 코로나19 진단키트회사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0명 대로 늘어나는 등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
3일 오후 2시2분 기준 씨젠 주가는 전날보다 20.92%(2만3700원) 높아진 13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젠은 분자진단장비와 진단키트 등을 생산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진단키트의 긴급 사용승인을 받았다.
휴마시스 주가는 14.44%(1230원) 상승한 97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휴마시스는 셀트리온과 협업해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
랩지노믹스(11.56%), EDGC(11.40%), 수젠텍(9.18%), 피씨엘(4.01%) 주가도 오르고 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역발생 52명, 해외유입 11명으로 모두 63명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모두 1만296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살펴보면 서울 12명, 경기 16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29명이다.
이 밖에 대구에서 10명, 광주 6명, 대전 4명, 충남· 전북·경북 각 1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대구지역 신규 확진자 수가 10명을 넘어선 것은 4월7일 이후 87일 만이다.
특히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대구에서 연기학원을 중심으로 7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지역감염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도 나온다.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산세도 지속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학교에 따르면 1일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2898명으로 나타났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인 4만2528명보다 1만 명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미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68만2270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 수는 12만8028명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