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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올라, 경기부양책과 백신 개발 기대감 커져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20-07-01 08:2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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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올랐다. 

미국 정부와 의회의 대규모 부양책, 단계적 경제활동 재개,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 등이 증시에 영향을 줬다. 
 
뉴욕증시 3대 지수 모두 올라, 경기부양책과 백신 개발 기대감 커져
▲ 6월3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7.08포인트(0.85%) 오른 2만5812.88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6월30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17.08포인트(0.85%) 오른 2만5812.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47.05포인트(1.54%) 상승한 3100.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4.61포인트(1.87%) 상승한 1만58.7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2분기 동안 17.8% 뛴 것으로 나타났다. 1987년 1분기 이후 가장 크게 오른 수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도 약 20% 상승해 1998년 이후로 가장 많이 올랐고 나스닥 지수도 30.6% 상승해 1999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홍콩 보안법 우려에도 불구하고 소비 심리지표 개선에 기대감이 상승했다”며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국립알레르기 감염병연구소 소장이 내년 초에 효과적 백신이 출시될 것이라고 바라보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이 추가 부양정책의  7월 말 승인을 언급한 점 등이 증시 상승 확대요인”이라고 분석했다.

6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는 98.1로 발표됐다. 예상치 90을 크게 상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현재여건과 기대지수 등이 모두 양호했다.

소비자 신뢰지수는 미국 경제상태를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의 하나다. 미국 소비자의 경기 판단이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 파악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파우치 소장은 30일 상원 코로나19 청문회에서 “올해 말에서 내년 초까지는 코로나19 백신이 나올 것으로 조심스럽게 낙관한다”고 말했다.

므누신 장관은 이날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서 “7월 말까지 또 한 차례의 지원 제공을 놓고 의원들과 논의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2조2200억 달러 규모의 코로나19 구제법안의 남은 자금을 활용하는 방안이 논의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개별 기업들의 주가는 업종별로 차별화 양상을 보였다.

마이크론(4.83%)은 양호한 실적 전망 발표로 주가가 급등했고 NVDIA(3.24%), AMD(4.63%), 인텔(2.68%) 등 주가가 동반 강세를 보여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7% 상승했다.

테슬라(6.98%)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가 이번주 2분기 전기차량 판매량 발표를 앞두고 이메일을 통해 견고함을 언급하자 주가가 급등하며 관련 종목들의 강세를 이끌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3.19%), 모더나(3.43%) 등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관련 종목은 파우치 소장이 내년 초에 효과적 백신이 출시 될 것이라며 긍정적 발표를 하자 주가가 상승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아마존(2.93%), 넷플릭스(1.74%) 등과 부킹닷컴(-0.06%)을 비롯한 매리어트(-1.00%) 등의 주가는 등락이 엇갈렸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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