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2757명, 누적 사망자는 2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그림은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자료. <중앙방역대책본부> |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42명 더 나왔다.
전날 신규 확진자 수 62명보다 크게 줄었지만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전국 곳곳에서 집단∙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2757명, 누적 사망자는 28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자 42명 가운데 국내 신규 감염자는 30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4명, 서울 6명, 광주 3명, 대전 2명, 대구 2명, 인천 1명, 부산 1명, 전북 1명 등이다.
나머지 12명은 해외에서 들어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항 검역 단계에서 확진자가 5명 발견됐고 경기 2명, 서울 1명, 광주 1명, 전남 1명, 경북 1명, 경남 1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12명은 전날 22명보다 크게 줄어든 수치다.
수도권의 교회와 모임을 중심으로 지역감염 확산이 멈추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8명이 늘어 27명이다.
서울 관악구 방문판매회사인 리치웨이 관련 누적 확진자도 2명이 추가돼 207명으로 늘어났다. 강남구 역삼동 모임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늘어 13명이 됐다.
경기 안양시에 있는 주영광교회 관련 누적확진자는 7명이 추가돼 18명이다. 경기 수원시 중앙침례교회에서도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 성남시 이웃모임과 서울 영등포구 자동차모임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각각 7명, 6명이 됐다.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대전 서구 방문판매회사와 관련해 누적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78명이다.
전날 사망자는 나오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282명을 유지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65명 늘어난 1만1429명이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는 확진자는 23명 줄어 1046명이 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 그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