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2020-06-26 12: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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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일정 금액을 내고 여러 차량을 돌아가며 이용할 수 있는 차량 구독 프로그램 ‘현대셀렉션’의 서비스를 강화한다.
현대차는 차량 구독 프로그램 현대셀렉션에 다양한 모빌리티와 연계한 혜택을 추가하고 48시간 단기 이용상품을 출시하는 등 서비스를 확대해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 현대자동차가 차량 구독 프로그램인 '현대 셀렉션'의 서비스를 강화한다.
현대셀렉션 월 구독상품인 ‘레귤러팩’을 이용하는 고객은 매달 전동 킥보드, 택시 등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받는다.
혜택은 △전동 킥보드 서비스 ‘킥고잉’ 1천 원 할인권 20매 △주차 플랫폼 ‘아이파킹’ 3천 원 할인권 5매 △‘T맵 택시’ 5천 원 할인권 4매 △음악 플랫폼 ‘플로’ 월정액 이용권(8천 원) 1매 등 모두 4가지로 구성됐다. 요금제에 따라 최대 2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현대셀렉션 레귤러팩 요금제는 △베이직(59만 원) △스탠다드(75만 원) △프리미엄(99만 원) 등 3가지로 구성돼 있다.
베이직 요금제는 2차종(아반떼, 베뉴) 중 선택 가능하며 한 달에 1개 차종만 이용할 수 있다.
스탠다드 요금제는 4차종(쏘나타, 투싼, 아반떼, 베뉴) 가운데 월1회 교체가 가능해 한 달 동안 2가지 차종을 이용할 수 있다.
프리미엄 요금제는 7차종(더 뉴 싼타페, 그랜저, 팰리세이드, 쏘나타, 투싼, 아반떼, 베뉴)을 월 2회 교체하며 이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48시간(2일) 동안 구독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단기상품인 ‘스페셜팩’도 새로 내놨다.
스페셜팩은 팰리세이드와 그랜드 스타렉스 어반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트래블(19만9천 원)’과 벨로스터N을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14만9천 원)’ 등 2개의 상품으로 구성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셀렉션 구독요금에는 차량관리 비용은 물론 보험료, 자동차세 같은 부대비용도 포함돼 있어 고객이 차량 관련 비용을 따로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며 "모든 차량을 주행거리 제한없이 탈 수 있고 해지도 자유로워 고객이 필요한 기간에 합리적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현대셀렉션의 장점"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