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자동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현대로템 주가는 25일 전날보다 7.99%(1350원) 하락한 1만5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사옥. |
현대로템이 24일 장 마감 뒤 공시를 통해 분리매각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부인한 점 등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로템은 24일 현대차그룹이 방산부문을 분리해 매각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가가 크게 올랐다.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전날보다 각각 5.37%(1만1천 원), 4.95%(5500원) 내린 19만4천 원과 10만5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위아(-3.96%), 현대제철(-3.96%), 기아차(-3.56%), 현대차(-3.50%), 현대건설(-3.47%), 이노션(-3.36%) 주가는 3% 넘게 내렸다.
현대비앤지스틸(-2.77%), 현대차증권(-1.85%), 현대오토에버(-1.15%) 주가도 떨어지면서 25일 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주가가 모두 빠졌다.
현대차그룹 상장계열사 주가가 모두 하락한 것은 17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에 미국과 유럽 등 해외 주요국 증시가 크게 하락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지수는 25일 전날보다 49.14포인트(2.27%) 내린 2112.37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