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이 현재 참여하고 있는 인공지능 산학연협의체 ‘AI원팀’으로 실질적 결과물을 내놓는데 집중하겠다고 했다.
구 사장은 24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서 열린 ‘보이스피싱 예방 현장방문’ 행사에서 AI원팀에 네이버가 참여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현재까지 갖춰진 팀으로 내실을 다질 때”라고 말했다.
AI원팀은 국내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학연 협의체다. KT 주도로 올해 2월 출범했다.
AI원팀에는 KT를 비롯해 현대중공업지주, 카이스트,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하고 있다.
AI원팀은 인공지능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인공지능 인재양성과 역량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 산학연 협력의 연구성과를 실제 산업과 생활에 적용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날 넷플릭스와 제휴 가능성, 케이블TV기업 인수합병 등과 관련된 질문도 받았지만 말을 아꼈다.
구 사장은 넷플릭스와 제휴 가능성에 관해 묻자 “말씀드리기 곤란하다”고 대답했다.
그는 인수합병에 관해서도 “드릴 말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