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경남은행이 삼성SDS의 인공지능 기반 문서인식시스템(OCR)을 도입해 신용평가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한다.
경남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인공지능 문서인식 기반 신용평가 통합관리체계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용평가에 필요한 서류를 시스템에 입력하는 과정이 인공지능 문서인식기술로 자동화돼 입력에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고 정확성이 높아지는 효과가 예상된다.
경남은행은 삼성SDS에서 개발한 문서인식기술을 활용한다.
경남은행 관계자는 "신용평가를 위한 재무자료 입수절차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업무 신속성은 물론 직원 만족도도 향상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문서인식 기반 신용평가 통합관리체계는 경남은행 직원 누적 업무시간을 연간 2만1천 시간 넘게 단축하고 6억 원 넘는 비용 절감효과도 낼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은행은 앞으로 삼성SDS와 협력을 확대해 담보평가 자동화와 급여이체 자동화 등 시스템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최우형 경남은행 디지털금융본부 그룹장은 "종이서류 디지털 변환 자동화를 원동력으로 삼아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