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미래통합당의 대응과 관계없이 이번주 중으로 국회를 정상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이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회 정상화와 3차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민주당은 이번주 안에 국회를 정상화하고 3차 추경안과 현안 처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은 그동안 인내심을 지니고 참을 만큼 참았다”며 “통합당의 행동과 관계없이 국회 정상화의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3차 추경안이 6월 중으로 처리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표는 “390만에 이르는 국민의 생계와 일자리가 달려 있으며 올해 경제성장률을 좌우한다”며 “이런 추경을 더 미루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3차 추경안은 반드시 6월 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고 말했다.
추경안 외에도 국회가 처리해야 할 일들이 많다고 짚었다.
이 대표는 “남한과 북한 사이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고 일하는 국회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정상적 출범을 위한 법안 처리는 조금도 미룰 수 없다”며 “그 외에 코로나 국난 극복과 민생을 위해 처리해야 할 현안이 이루 셀 수도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