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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새벽배송 1년간 72만 명 이용, 최우정 "배송 판도 바꿨다"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20-06-24 10:4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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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닷컴 새벽배송 1년간 72만 명 이용,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340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우정</a> "배송 판도 바꿨다"
▲ SSG닷컴 새벽배송 서비스 1년 결산기록. < SSG닷컴 >
SSG닷컴이 새벽배송을 시작한지 1년 동안  온라인 신선식품시장의 판도를 바꿨다고 스스로 평가했다.

자동화 설비중심의 물류시스템 ‘네오’를 활용해 ‘극(極)신선’과 ‘친환경’ 수요를 겨냥한 것이 먹혀들었다고 분석했다.

SSG닷컴은 지난해 6월27일 새벽배송을 처음 시작해 올해 6월23일까지 약 1년 동안 누적 주문건수는 170만 건, 누적 주문상품 수는 4100만 개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누적 구매고객 수는 72만 명이며 새벽배송을 2회 이상 이용한 재구매율은 60%였다. 

새벽배송으로 취급하는 상품 가짓수(SKU)는 지난해 1만 개에서 올해 2만8천 개로 3배 가까이 늘었다.

SSG닷컴은 1년 동안 배송권역과 배송물량을 꾸준히 확대했다.

서비스를 시작할 때 서울 10개구에서 하루 3천 건의 새벽배송을 소화했지만 한 달 뒤 서울·경기지역 17개구, 5천 건으로 늘었다.

올해 초에는 서울 전역 및 수도권 일부를 포함해 1만 건으로 배송물량이 늘었고 2월부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소비 확대로 새벽배송 물량이 1만5천 건까지 증가했다.

현재는 하루에 새벽배송 2만 건을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SSG닷컴은 자동화 설비 중심의 물류창고인 ‘네오’의 경쟁력이 주요했다고 평가했다.

‘네오’에서는 물류작업 과정의 80%가 자동으로 이뤄진다. 

사람이 상품을 일일이 찾으러 가는 것이 아니라 상품이 작업자를 찾아오는 ‘GTP’, 구매빈도가 높은 상품 선별에 최적화된 ‘DPS’ 등이 대표적 핵심설비다.

SSG닷컴은 콜드체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벽배송을 비롯해 신선식품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극(極)신선’을 내걸고 ‘그로서리(식료품)’ 카테고리에서 두각을 나타내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가락시장과 노량진수산시장 등에서 매일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경매를 통해 낙찰 받은 상품을 ‘네오’에 입고시킨 뒤 순차적으로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밖에 새벽 3시에 착유한 우유를 48시간 안에 판매하는 ‘극신선 우유’, ‘네오’에 베이킹센터 ‘트레 또’를 두고 직접 빵을 구워 고객에게 배송하는 서비스, ‘활어회’ 배송, 산지 상품을 미리 예약해 일괄 배송하는 직송 프로젝트 등 신선식품에 특화된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았다.

SSG닷컴은 친환경 배송서비스도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스티로폼박스 대신 반영구 사용이 가능한 새벽배송용 보랭가방 ‘알비백’은 SSG닷컴의 ‘마스코트’가 됐다.

현재 고객 10명 가운데 9명이 다음 주문 때 기존에 받은 가방을 문 앞에 내놓고 있다.

SSG닷컴이 새벽배송을 통해 배송한 270만 건의 주문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6월27일부터 올해 6월23일까지 스티로폼 박스와 종이 포장재, 아이스팩 등 1회용품 약 1080만 개를 절감했다.

이를 무게로 바꾸면 7290톤, 일렬로 놓으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3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인 2565km에 이른다.

SSG닷컴은 최근 신선식품, 프리미엄 식재료 외에도 책이나 화장품 등으로 상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교보문고와 손잡고 인기 도서 200종을 판매하고 있으며 명품 화장품도 새벽배송으로 주문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최우정 SSG닷컴 대표이사는 “상품 경쟁력은 물론 친환경배송 강화에도 힘쓴 점이 새벽배송서비스를 시작하지 1년 만에 판도를 바꿀 수 있었던 이유라고 생각한다”며 “체계적 배송시스템을 바탕으로 온라인 그로서리 1위로 확고한 지위를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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