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현장노동자에게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권청렴센터를 열었다.
서부발전은 보도자료를 통해 23일 충남 태안발전본부에 현장 노동자가 원청, 하청 등 소속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상담하고 신고할 수 있는 인권청렴센터 ‘마음나눔’을 열었다고 밝혔다.
▲ 한국서부발전 청렴담당자가 23일 충남 태안발전본부 인권청렴센터 '마음나눔'에서 자회사인 코웨포서비스 소속 근로자 20여 명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
이날 인권청렴센터 개장행사에서 서부발전은 태안발전본부에 상주하고 있는 5개 협력사 현장소장들과 함께 ‘인권과 청렴의 가치 공유 선언문’을 발표했다.
서부발전은 뒤어어 진행된 인권간담회를 통해 청소 용역노동자 20여 명으로부터 애로사항 등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서부발전은 인권청렴센터에 본사 소속의 변호사와 인권담당자 등을 상주시켜 협력사 노동자와 내부 직원들에게 다가가는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부발전은 필요하다면 사장에게 인권청렴센터의 상담내용을 직접 보고해 문제를 해결할 방침도 마련했다.
임정래 서부발전 국정과제추진실장은 “현장 근로자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현장의 인권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