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0-06-23 17: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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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의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가 대만에 진출한다.
대웅제약은 최근 대만 위생복리부 식품약물관리서(TFDA)로부터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관해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 제품 사진. <대웅제약>
대웅제약은 올해 하반기 안으로 대만 현지에 나보타를 출시하기로 했다.
나보타의 대만 판매는 대만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 회사인 ‘오리엔트유로파마’가 담당한다.
오리엔트유로파마는 미용·성형 관련 분야에서 강력한 영업망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나보타는 동남아시아 국가 가운데 태국·필리핀·베트남·인도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2019년 12월 인도네시아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대만은 아시아지역에서 미용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국가 가운데 하나이며 중국진출을 대비해 성공 가능성을 시험해볼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번 품목허가를 통해 나보타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