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LG화학, 중국 공세에 5만 톤 규모 여수 무수프탈산 생산라인 철수 검토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6-21 16:17: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화학이 수익성이 하락한 무수프탈산(PA) 생산라인 정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최근 여수 무수프탈산공장을 철수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노동조합 등 관계자에게 관련 계획을 통보했다.
 
LG화학, 중국 공세에 5만 톤 규모 여수 무수프탈산 생산라인 철수 검토
▲ LG화학 여수공장.

무수프탈산은 플라스틱에 유연성을 부여하는 첨가제인 가소제(DOP)의 주원료로 폴리염화비닐(PVC) 수지에 주로 사용된다.

현재 LG화학은 여수산업단지 내 공장 1개 라인에서 연간 5만 톤 규모의 무수프탈산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중국의 무수프탈산 공급이 늘면서 수익성이 떨어져 철수를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2018년 2분기 이후 무수프탈산와 원료인 오쏘자일렌(OX) 가격 차이는 접차 좁혀지고 있다.

생산라인 철수에 따라 관련 인력은 다른 곳으로 분산 배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 관계자는 “무수프탈산 라인은 현재까지 정상 가동 중”이라며 “시황과 사업성을 고려한 상시적 생산라인 합리화 차원에서 무수프탈산 라인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