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이 2019년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앞으로 계획 등을 담은 보고서를 내놨다.
하나금융그룹은 ‘2019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 하나금융그룹은 ‘2019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CEO 메시지에서 “하나금융그룹은 기업 궁극적 목적인 이익 추구와 더불어 공동체와 상생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가치체계 재정립(Reset)과 사업 및 프로세스 재구축(Rebuild)을 통해 고객, 주주, 직원, 사회 공동체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고서에 담았다.
하나금융그룹은 사회가치 금융 중장기 전략으로 △미래금융 선도 △신뢰받는 기업 △상생하는 금융 등 3개를 설정했다.
중장기 전략과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 발전목표(SDGs)를 연계해 6대 중요 이슈도 선정했다.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미디어 분석, 벤치마킹 등 중대성 평가를 통해 6대 중요 이슈로 △손님이 행복한 금융 △미래를 여는 금융 △금융리더로 성장하는 하나인 △윤리를 실천하는 하나인 △함께 성장하는 금융 △행복을 나누는 하나인을 도출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 글로벌, 리스크 관리 등 3가지 부문(DGR)과 관련한 활동성과와 앞으로 계획도 소개했다.
디지털부문은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주는 ‘데이터 기반 정보회사’로 변신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글로벌부문은 GLN(Global Loyalty Network) 플랫폼 등 새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지역과 산업의 경계를 넘어 고객에게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리스크 관리와 관련해 금융업이 직접적으로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투자 및 자금 대출을 활용해 기업의 생산과 제조 과정, 연구개발(R&D) 등 경제활동에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에 환경 및 기후변화와 관련해 책임을 다하기로 했다.
하나금융그룹은 디지털시대에 발맞춰 2019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가로형 보고서로 만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