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이 회사채를 애초 계획보다 2배로 늘려 발행했다.
대림산업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채 수요 흥행을 기반으로 애초 계획 1천억 원에서 2천억 원으로 금액을 늘려 회사채를 5월 말에 발행했다고 밝혔다.
기관 투자가의 회사채 수요가 1천억 원 모집에 4.5배나 몰려 발행 금액을 늘릴 수 있었다.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은 만기가 돌아오는 기존 회사채를 상환하는 데 사용된다.
대림산업은 "최근 회사채시장에서 AA급 이상의 우량채권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대림산업은 회사채를 성공적으로 발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대림산업은 AA-급의 국내 주요신용평가사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지난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Moody’s)로부터 투자적격에 해당하는 신용등급도 부여받았다.
대림산업은 애초 3월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을 세워놨지만 코로나19와 건설업계의 불황, 투자심리 위축 등으로 발행일정을 연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