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모건스탠리 "세계경제는 연말까지 코로나19 이전 수준 반등 가능"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6-15 12:07: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세계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해 연말까지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고 외국 증권사가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15일 증권사 모건스탠리 분석을 인용해 "세계경제가 새로운 성장기에 진입했다"며 "4분기에 세계 국내총생산(GDP) 총합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모건스탠리 "세계경제는 연말까지 코로나19 이전 수준 반등 가능"
▲ 모건스탠리 로고.

모건스탠리는 최근 세계 경제지표가 기대 이상 수준을 보이고 있어 세계 경제가 V자 모양 그래프를 그리며 빠른 속도로 반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바라봤다.

올해 2분기 세계 국내총생산 성장률은 -8.6%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내년 1분기에는 성장률이 3%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

모건스탠리는 코로나19 사태 경제위기가 구조적 불균형이 아닌 일시적 변수로 발생했고 세계 각국 정부의 경기부양정책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빠른 경제회복 배경으로 꼽았다.

세계 중앙은행과 경제 관련된 부처가 경기부양을 위해 막대한 자원을 쏟아붓고 있는 만큼 경제회복에 힘이 실릴 수 있다는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가을께 코로나19 2차 확산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지만 경제활동 제한 치는 부분적으로 이뤄지는 데 그칠 공산이 크다고 바라봤다.

다만 세계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1차 확산 때처럼 강경한 봉쇄조치를 실시한다면 경제위기가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

블룸버그는 여전히 대다수 기관과 증권사들이 올해 경제전망을 놓고 부정적 시각을 보이고 있다도 보도했다.

JP모건은 세계 각국 정부가 경기부양정책의 여파로 막대한 부채를 떠안게 돼 위험성이 커질 수 있다며 내년에도 경제회복이 본격화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최근 세계경제가 예상보다 느린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며 경제 전망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