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조만간 출시하는 모바일게임 ‘소울앤스톤’ 흥행을 위해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요즘 들어 인기를 끈 모바일게임이 없어 실적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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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현국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 |
장 대표는 최근 PC온라인게임 자회사들을 통폐합하고 앞으로 모바일게임 게임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피력하기도 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12일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소울앤스톤’의 사전예약자가 25만 명을 넘었다며 ‘티저 포스터’ 이벤트에 들어갔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공개한 소울앤스톤 티저포스터는 암살자로 변장한 여성모델이 검은색 복장에 얼굴을 가리고 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이 모델이 누군지 맞추는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16일에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해당 모델은 국내에서 액션연기가 거의 유일하게 가능한 미혼의 여성 스타”라며 “소울앤스톤의 이미지와 잘 맞아 광고모델로 섭외했다”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이 대형스타를 홍보모델로 섭외한 것은 소울앤스톤 흥행에 그만큼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모바일게임 소울앤스톤은 ‘전사’ ‘암살자’ ‘마법사’ ‘마검사’ 4종의 영웅캐릭터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는 역할수행게임이다. 실시간 이용자들과 전투가 가능하고 3D엔진인 ‘언리얼엔진3’를 이용해 만들었다.
장현국 대표는소울앤스톤의 흥행에 사활을 걸고 있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2013년 초 출시한 모바일게임 ‘윈드러너’가 흥행하며 2013년 상반기 매출이 1천억 원이 넘기도 했다. 그러나 후속 모바일게임 흥행에 실패하며 올해 상반기 매출이 635억 원까지 줄어들었다.
장 대표도 최근 회사구조를 개편하면 모바일게임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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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신작 모바일게임 소울앤스톤 포스터의 광고모델이 누군지를 맞추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
장 대표는 이를 위해 자회사들을 통폐합하고 PC온라인게임을 전문으로 하는 자회사 ‘위메이드아이오’를 11월 출범한다. 자회사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PC온라인게임 부문을 전담하는 동안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게임에만 집중한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모바일게임 전문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소울앤스톤은 4분기에 출시되는 넥슨의 신작 모바일게임 ‘히트’와 넷마블의 ‘이데아’, 네시삼십삼분의 ‘로스트킹덤’과 치열한 흥행경쟁을 벌일 것”으로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