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5월 수출입물가지수 모두 올라, 환율과 유가 상승 영향

김예영 기자 kyyharry@businesspost.co.kr 2020-06-12 14:57: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5월 수출입물가지수 모두 올라, 환율과 유가 상승 영향
▲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0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수출물가지수는 5월 기준 94.61로 4월과 비교해 0.6% 상승했다. <한국은행>
5월 수출물가와 수입물가가 환율, 유가 등의 영향을 받아 모두 올랐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0년 5월 수출입물가지수’에 따르면 기준년도인 2015년을 100으로 볼 때 5월 수출물가지수는 94.61로 집계됐다. 4월보다 0.6% 올랐다.

수출물가가 오른 것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고 석탄과 석유제품 등 공산품 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5월 원/달러 평균환율은 1228.67원으로 4월 평균환율 1225.23원보다 0.3% 올랐다.

공산품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의 가격이 전월보다 19.5% 상승했다.

휘발유(59%), 나프타(45%), 제트유(24.4%), 경유(16.8%) 등의 수출물가가 크게 오른 가운데 벤젠(23.6%)의 수출물가도 올랐다.

5월 수입물가지수는 98.99로 나타났다. 4월보다 4.2% 올랐다.

두바이 유가가 5월 배럴당 30.47달러로 4월보다 49.4% 상승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석탄과 석유제품 등이 포함된 중간재 수입물가는 4월보다 1.8% 올랐다.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물가도 4월보다 각각 0.3%, 0.7%씩 상승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광산품인 원유(49.9%), 석탄 및 석유제품에 포함된 프로판가스(48.2%), 나프타(41.6%)의 상승폭이 컸다.

화학제품 가운데서는 톨루엔과 프로필렌의 수입물가가 각각 25.9%, 17.1%씩 올랐다.

환율효과를 뺀 계약통화 기준으로 보면 5월 수출물가와 수입물가는 4월보다 각각 0.3%, 3.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

최신기사

북한 비트코인 보유량 세계 3위? 해킹 이후 1.6조 원어치 보유 주장 나와
OECD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 대폭 하향, 2.1%에서 1.5%로 0.6%p 내려
서울의대 교수 4인 '복귀 반대' 전공의 비판, "내 가족이 이들에게 치료받을까 두렵다"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 후보에 오화경 정진수 등록, 모두 업계 출신으로 관료 없어
유뱅크 컨소시엄 '제4인터넷뱅크' 신청 연기, "하반기 예비인가 신청 추진"
상상인증권 "현대백화점, 지누스 턴어라운드에 백화점과 면세점 본업 개선"
'미국 조류독감 리스크' GC녹십자 mRNA 독감 백신 어디까지 왔나?
맘스터치 해외 출점 '공격적', 기업가치 끌어올려 '성공 엑시트' 노린다
코스피 기관·외국인 쌍끌이 매수세에 2610선 회복, 코스닥도 740선 상승
엔비디아 지난해 세계 반도체 설계 시장 50% 차지, 매출 125% 급성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