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하나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 유지, "2분기 실적 좋고 중간배당도 기대"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06-12 08:36: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하나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2분기 양호한 대손비용, 수수료 수익 등에 힘입어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중간배당도 정상적으로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지주 주식 매수의견 유지, "2분기 실적 좋고 중간배당도 기대"
▲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2일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를 3만8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11일 하나금융지주 주가는 2만9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는 2분기 순이자마진 하락폭과 대출 증가율이 업계 평균을 밑돌 것으로 보이는 데 성장보다 마진 방어가 중요한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긍정적”이라며 “기준금리 인하로 하반기에도 순이자마진 하락 압력은 존재하기만 지난해부터 이자부자산이 증가하면서 순이자마진 하락 부담을 대부부 상쇄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하나금융지주의 순이자마진(NIM)은 1분기보다 0.02%포인트 하락하고 대출은 1분기보다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 평균 순이자마진 하락폭은 0.04%포인트, 대출 증가율 2.7%로 추정된다.

하나금융지주는 2분기 수수료수익 증가 등에 힘입어 순이익 638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2분기보다 3% 감소하지만 시장 예상치 5788억 원을 웃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2분기 기업대출과 관련해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할 수도 있지만 충당금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가 올해 중간배당을 정상적으로 실시할 것으로 바라봤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금융회사들의 건전성 우려가 커지면서 하나금융지주가 중간배당을 이어갈 지 주목됐다.

금융지주 가운데 하나금융지주만 중간배당을 하고 있다.

중간배당을 포함해 연간 배당수익률은 6.9%로 추정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IBK투자 "신세계푸드 단체급식 의존도 감소, 노브랜드 버거 확대"
[여론조사꽃] 이재명 '3자 대결'서 과반, 이재명 52% 김문수 21% 이준석 5%
DS투자 "한온시스템 목표주가 하향, 조직 효율화 비용에 내년까지 수익 부진"
EU 의회 '배출가스 규제 완화' 안건 가결, 완성차 기업 벌금 리스크 덜어 
LG화학 협력사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돕는다, 친환경 전력 공급 지원
민주당 안도걸 "정부가 국채 추가 발행해 추경 재원 조달해도 시장 충격없어"
새 교황 레오 14세 "세계가 원하던 기후 챔피언" 평가, 프란치스코 전 교황과 공통점
MBK·영풍 "박기덕 고려아연 대표 재선임 반대, 검찰 조사에 이사회 입장내야"
김현종 트럼프 정부 당국자와 회동, "한미·한미일 협력 강화 이재명 입장 전달"
TSMC 인재 유치 비결로 성과급 체계 꼽혀, "월급의 최대 45배 연봉 책정"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