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CJ제일제당 '미초' 일본에서 매출 대폭 늘어,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20-06-11 18:34: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제일제당 '미초' 일본에서 매출 대폭 늘어,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
▲ CJ제일제당이 내놓은 마시는 과일식초 브랜드 '미초' 제품 7종 사진. (왼쪽부터)청포도 맛, 석류 맛, 파인애플 맛, 복숭아 맛, 깔라만시 맛, 희석하지 않고 바로 마실수 있는(RTD) 스트로베리자스민 맛 2종.
CJ제일제당의 마시는 과일식초 브랜드가 일본 음료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은 마시는 과일식초 브랜드 '미초'가 지난해 일본에서 매출 860억 원을 내 4년 만에 17배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CJ제일제당 미초는 2015년 매출 50억 원, 2016년 매출 120억 원, 2017년 매출 180억 원, 2018년 매출 350억 원, 2019년 매출 860억 원을 보였다.

CJ제일제당은 일본 음료시장에 미초를 안착하기 위해 주로 20~30대 여성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했다.

먼저 마시는 과일식초가 생소한 일본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기 위해 코스트코 시음행사를 개최하고 드러그 스토어와 수입식품 전문매장을 중심으로 채널을 넓혔다.

일본시장 진출 당시 석류 맛밖에 없었던 미초 제품군을 일본 소비자 특성에 맞게 현지화해 깔라만시, 파인애플, 청포도, 복숭아 등 6가지 맛으로 늘리고 물에 희석하지 않고 마실수 있는 제품도 개발했다.

CJ제일제당은 음료 성수기인 여름을 앞두고 마시는 과일식초에 대한 마케팅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인기 배우 마츠이 아이리씨와 TV 광고를 제작해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상큼한 이미지를 알리기로 했다.

또한 일본에 60여 곳의 점포를 보유한 유명 버블티 전문점과 손잡고 미초를 활용한 새 메뉴도 선보인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CJ 제일제당 미초가 일본에서 마시는 과일식초시장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면서 “앞으로 미초를 글로벌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메리츠증권 "SK가스 목표주가 상향, 울산GPS로 올해 역대 최고 실적 전망"
현대모비스 지배구조 글로벌 기준 가는 길, '1세대 거버넌스 연구원' 김화진 선임사외이..
기아 이동수단 넘어서려는 전략, 조화순 선임사외이사 선임으로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현대차 왜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선임했나, 국세청 출신으로 조세 관세 리스크 대응에 방점
[채널Who] 김유신 OCI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올라탄다, 국내 유일 반도체용 폴리실리..
OCI홀딩스 지주사 전환요건 유예로 한숨 돌려, '최연소 여성임원' 대표 이수미 능력 ..
OCI홀딩스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너무 크다, 이우현 AI 시대 태양광 사업 확장 ..
이우현 길 닦은 OCI 반도체 소재와 원료 사업, 김유신 반도체 슈퍼사이클 타고 수확하나
제네시스 첫 고성능 모델 'GV60 마그마' 공개, 내년 1월 국내 출시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